
과거의 나에게 쓰는 편지, 훈계 말고 다정하게
편지지에 직접 쓰고 · 실링왁스로 봉인하고 · 링크 하나로 보냅니다
지금의 나는 결말을 알고 있어서, 편지가 자꾸 '그때 그랬어야지'로 흘러갑니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그 순간 할 수 있는 만큼 했어요. 좋은 편지는 조언보다 먼저 '많이 힘들었지'를 알아봐 주는 편지입니다.
무료 · 가입 없이 · 링크로 전송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열일곱의 나야, 야자 끝나고 혼자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던 그 밤 기억해. 그날 많이 지쳐 있었지.”
“2019년의 나에게. 그해 네가 얼마나 버텼는지, 지금의 나는 알고 있어.”
“먼저 말해 둘게. 충고하려고 쓰는 편지 아니야. 그냥 네 옆에 잠깐 앉아 있고 싶어서 쓰는 거야.”
무엇을 쓰면 좋을까요
1. '힘든 시절'이라고 뭉뚱그리지 말고 장면 하나로 시작하세요. 불 끄고 누웠던 방, 교복 냄새, 혼자 먹던 편의점 삼각김밥 같은 디테일이 그때의 나에게 '나를 기억하는 사람이다'라는 신호가 됩니다.
2. '~했어야지', '~하지 말걸'은 빼고 '그땐 몰랐으니까 그럴 수밖에 없었어'를 넣어 보세요. 잘못을 짚는 문장보다 이해해 주는 문장이 훨씬 오래 위로가 됩니다.
3. 미래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난 작은 일 하나만 적으세요. '다 잘될 거야'보다 '그렇게 걱정하던 그 일, 지금은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얘기해'가 더 믿을 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어느 시절의 나에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고르죠?
지금도 장면이 또렷하게 떠오르는 한 시점만 고르세요. 여러 시절을 한 장에 담으면 위로가 흩어집니다. 다른 시절의 나에게는 편지를 따로 쓰면 됩니다.
Q. 나만 보려고 쓰는 편지인데, 다른 사람이 열어볼 수 있나요?
봉인할 때 비밀번호를 걸 수 있어요. 비밀번호를 알려준 사람만 열 수 있으니 혼자 간직하려면 알려주지 않으면 됩니다. 편지는 링크 하나로 만들어지고, 열 때 앱 설치나 가입은 필요 없습니다. 쓰기, 봉인, 보내기까지 모두 무료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