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뒤에 열어볼 편지, 지금의 우리를 담아서
편지지에 직접 쓰고 · 실링왁스로 봉인하고 · 링크 하나로 보냅니다
10년이 지나면 오늘의 뉴스와 유행은 거의 잊히지만, 너무 당연해서 적어두지 않은 것들이 오히려 귀해집니다. 아이의 말투, 지금 사는 동네, 요즘 자주 하는 걱정 같은 것들이요. 좋은 타임캡슐 편지에는 오늘의 구체적인 모습과 10년 뒤의 그 사람에게 던지는 질문이 들어 있습니다.
무료 · 가입 없이 · 링크로 전송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10년 뒤의 나에게. 지금 나는 월세방 책상에 앉아서, 내일 있을 면접 걱정을 하다가 이 편지를 쓰고 있어.”
“10년 뒤의 우리에게. 오늘 우리는 거실 바닥에 앉아 각자 편지를 쓰는 중이야. 네가 자꾸 내 편지를 곁눈질해서 손으로 가리고 쓰고 있어.”
“10년 뒤의 우리 하준이에게. 지금 너는 일곱 살이고, 아침마다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나가는 게 제일 멋있다고 생각해.”
무엇을 쓰면 좋을까요
1. 큰 사건보다 오늘의 사소한 디테일을 적으세요. 요즘 즐겨 먹는 음식, 자주 쓰는 말, 사는 동네, 커피 한 잔 값 같은 것이 10년 뒤엔 가장 재밌는 기록이 됩니다.
2. 10년 뒤에 답할 수 있는 질문을 두세 개 넣어보세요. '그때도 그 친구랑 연락하고 있니?', '지금 걱정하는 그 일은 어떻게 됐어?' 같은 질문이 읽는 사람을 편지와 대화하게 만듭니다.
3. '우린 그때도 함께일 거야' 같은 약속보다, 그때 어떤 모습이길 바라는지를 적으세요. 부모라면 아이에게 바라는 것보다 지금 아이를 보며 느끼는 마음을 쓰는 편이 오래 남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0년 뒤에 읽어도 의미가 있으려면 어떤 내용을 써야 할까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할 것을 나눠서 써보세요. 변하지 않는 것은 이 사람을 아끼는 이유이고, 변할 것은 지금의 일상과 고민입니다. 이 둘을 한 편지에 함께 담으면 10년 뒤에 읽을 때 그 사이의 시간이 보입니다. 편지를 쓴 날짜와 누가 읽는 편지인지도 첫 줄에 적어두세요.
Q. 10년 뒤 정해진 날짜에 열리게 보낼 수 있나요?
여는 날은 내일부터 1년 뒤까지 정할 수 있어요. 그보다 먼 날에 열 편지라면 봉인한 뒤 링크를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해 두었다가, 그날 전해 주세요. 원하면 비밀번호도 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