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실을 겪은 친구에게, 곁에 있겠다는 편지
편지지에 직접 쓰고 · 실링왁스로 봉인하고 · 링크 하나로 보냅니다
장례 직후에는 위로 문자가 쏟아지지만, 몇 주가 지나면 연락이 뜸해지고 그때부터 친구는 가장 조용한 시간을 보냅니다. 좋은 위로 편지는 멋진 문장보다 '나는 아직 여기 있어'라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고인에 대한 기억 하나와 지킬 수 있는 약속 하나면 충분해요.
무료 · 가입 없이 · 링크로 전송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뭐라고 써야 할지 몰라서 며칠을 미뤘어. 그래도 아무 말도 안 하는 것보단 서툴게라도 쓰는 게 낫겠다 싶었어.”
“어머님 소식 듣고 네 얼굴이 계속 떠올랐어. 괜찮냐고는 안 물을게. 안 괜찮은 게 당연하니까.”
“콩이 이야기 들었어. 네가 콩이 얘기할 때마다 얼마나 환하게 웃었는지 나 아직 기억나.”
무엇을 쓰면 좋을까요
1. 고인의 이름을 편지에 적고, 내가 기억하는 장면 하나를 넣으세요. 함께 먹었던 음식이나 그분이 자주 하던 말처럼 구체적일수록 친구에게 '그 사람이 잊히지 않았다'는 위로가 됩니다.
2. '힘내', '시간이 약이야', '좋은 곳에 가셨을 거야' 같은 말은 빼세요. 대신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네 편이야'처럼 솔직하게 쓰고, 답장은 안 해도 된다고 덧붙이세요.
3. '필요하면 연락해'보다 '다음 주 목요일 저녁에 먹을 것 들고 갈게'처럼 날짜가 있는 약속이 낫습니다. 친구가 먼저 부탁하지 않아도 되게 만들어 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장례 직후에 보내야 할까요, 시간이 지나도 괜찮을까요?
둘 다 괜찮습니다. 직후에는 짧게 마음만 전하고, 주변 연락이 줄어든 몇 주 뒤에 두 번째 편지를 보내는 것도 좋아요.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길게 쓰기보다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라고 쓰면 됩니다.
Q. 몇 주 뒤에 열리도록 미리 보낼 수 있나요?
네. 편지를 봉인할 때 열람 날짜를 정하면 그날 0시에 열립니다. 링크는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보내면 되고, 친구는 앱 설치나 가입 없이 브라우저에서 읽을 수 있어요. 원하면 비밀번호도 걸 수 있고, 쓰기부터 보내기까지 무료입니다.